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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보다 청렴도 점점 나아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권익위로부터 우수기관 선정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8.47점을 받아 공직유관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은 외부고객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는 지난 해 8.41(4등급)보다 0.46점 상승한 8.87점을 받았고, 소속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에서도 지난해 8.65(2등급)보다 0.03점이 상승한 8.68점을 받는 등 조직 내ㆍ외의 청렴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난 201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미흡(4등급)을 받았으나, 올해 초부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청렴공단’을 이루도록 전직원의 역량을 청렴성 강화에 주력해왔다.

공단은 그동안 공정성과 형평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여 공론화의 장을 만들었으며, 건강보험 재정의 선량한 관리자로서 흡연으로 인한 폐해와 재정누수를 방지할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4월에는 흡연피해 손해배상청구소송(담배소송)을 제기해 현재 국민과 함께하는 소송으로 진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공단은 국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패행위자에 대한 형사고발 기준을 강화하는 등 무관용의 원칙을 확립해 금품ㆍ향응 수수 등의 부패행위가 발붙일 수 없는 환경을 한층 강화했다.

이런 노력들이 지사방문 민원 및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커다란 호응과 동의를 얻은 것이 이번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크게 작용했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그 존립기반마저 어렵다”며 “공단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최고수준의 청렴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관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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