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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산 영남대, ‘독도’ 역사적 진실 규명 학술대회 개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경산 영남대학교는 메이지시대 일본 고문서를 통해 독도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5일 오후 1∼6시30분까지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

최근 일본이 아베정권의 우경화를 배경으로 독도 영유권 주장 목소리를 높여가는 가운데 경색국면으로 접어든 한일관계에 대한 해법을 모색키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메이지시대 일본 고문서를 통해 일본이 독도에 대해 주장하는 ‘고유영토론’과 ‘무주지선점론’ 논리의 실체를 규명하고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조선국교제시말내탐서’, ‘태정관지령문과 독도’(정태만 독도연구포럼 대표), ‘나카이 요자부로와 독도강점’(김수희 영남대 독도연구소 연구교수), ‘각의결정문 및 시마네현고시 40호와 독도편입’(허영란 울산대 교수)이 주제 발표된다.

이어 ‘수로지와 해도에 나타난 독도’(한철호 동국대 교수), ‘죽도고증에 나타난 독도’(정영미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메이지시기 지리지・향토지와 독도’(윤소영 독립기념관 연구위원)에 대해서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어 토론 시간에서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을 좌장으로 독도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태정관지령, 조선국교재시말내탐서, 수로지와 각종 지리지 등 일본의 메이지시대 문서만 보더라도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영유권 논리가 허구라는 것은 명확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독도에 대한 우리의 대응전략을 모색함과 더불어 관련 연구자 간의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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