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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입은행, 중소기업 대상 국제조달시장 강의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수출입은행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70여개 기업 150여명을 대상으로 ‘중소ㆍ중견기업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유상 원조인 EDCF 뿐만 아니라 무상 원조기관인 코이카(KOICA)가 처음 참여해 국내 공적개발원조(ODA)의 전체적인 조달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수은은 이날 EDCF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타당성 조사, 컨설턴트에 대해, 코이카는 제도와 입찰 참여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송필배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에너지위원회 의장이 이날 입찰참여 방법 및 제안서 작성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국내 중소기업들은 국내 인프라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ADB 등 다자개발은행(MDB)의 국제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MDB가 지원하는 국제 조달시장은 회원국에게 완전 개방돼 개도국 내 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사업자금 회수 위험이 없는 등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EDCF 사업 참여 업체들의 MDB 수주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수주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MDB 재원을 이용하는 사업을 수주하려면 해외 사업 수행 실적 등이 필수적”이라며 “EDCF 등의 사업 참여 실적은 국제개발기구가 요구하는 해외 사업 실적으로 인정돼 이번 강의가 해외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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