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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치캔 시장 위축…고추ㆍ불고기는 잘나가네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참치캔 시장의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반참치의 감소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고추, 불고기 등 부가 재료가 들어간 제품은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참치캔 소매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4% 감소한 3422억원을 기록했다.

참치캔 매출액은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0.7% 감소한 4325억원에 그쳤다.

특히 일반참치의 감소폭이 컸다. 일반 참치는 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나 매출액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전년동기 기준으로 지난해 2.3% 감소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도 2.0% 줄었다.

반면 2013년 고추참치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5.7% 증가했으며, 불고기 참치 매출액도 2013년과 올해 3분기까지 전년대비 각각 5.8%, 12.6% 증가했다. 요리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일반 참치와 달리 고추, 불고기 참치 등은 간편하게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소비자 입맛과 식품 트렌드에 발맞춰 참치캔도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의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참치캔 종류도 다양해졌다. 고추, 김치, 야채 외에도 마요네즈, 카레, 짜장, 쌈장 등을 가미한 참치 제품이 판매중이다.

또한 1인 가구가 늘어나며 소용량 제품의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85g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기존 참치캔 단량인 100g, 150g에 비해 양이 적어 싱글족에게 알맞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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