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MPoE 시스템'은 LAN선에 통신신호와 전원을 동시에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USB처럼 어댑터 없이 LAN선만으로도 통신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으며, 전원 어댑터를 쓰지 않아 CO2가 발생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이용한다면, LAN선을 이용하는 어떠한 장비든 간에 별도의 전원 입력장치가 없더라도 운용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작게는 무선공유기부터 노트북도 가능하다.
평균적으로 전원공사에 드는 비용이 100m당 30만원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이 기술을 통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한다면 LAN선을 이용한 전력 도달 거리가 최대 1km까지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기존 PoE 시스템에 비해 발열량도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한 대표는 “가정은 물론,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건설사에서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시공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입주자들에게 전기 배선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것이다” 며 MPoE시스템의 장점을 설명하였다.
한편, 이번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발명특허대전 등과 함께 펼쳐져 관련 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들의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는 의견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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