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면서 똑같은 피자는 질리도록 먹어봤을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진 데이빗 깁스 신임 사장은 “색다른 맛을 보여줄 것”이라며 동종 업계 라이벌인 도미노 피자와 파파존스를 염두에 두고 발언했다.
데이빗 신임 사장과 함께 피자헛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새롭게 재탄생 시킬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 피자 메뉴는 물론, 웹사이트 디자인과, 유니폼, 공식 로고, 그리고 배달 박스까지도 모두 바꿨다.
회사 측은 “피자라는 개념 자체를 아예 새롭게 바꿔버리겠다”는 각오이다.
피자헛의 자매 회사인 멕시칸 푸드를 전문으로 하는 타코벨 (Taco Bell)이 젊은 층의 소비자를 공략했던 것처럼 젊은 감각으로 새단장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피자헛은 피자 토핑으로 오징어, 와사비 마요네즈 등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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