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의 ‘501 오룡호(ORYONG-501)’가 건조된 지 36년된 노후 선박인 것으로 알려졌다.

‘501오룡호’는 1753t급 대형 트롤선박으로 1978년 1월 건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501오룡호’는 2010년 사조산업이 스페인 업체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구입 전인 2003년 스페인 업체가 리모델링 공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501 오룡호’가 태평양 중부에서 조업을 마치고 지난 7월 2일 부산에 입항해 잡은 고기를 하역했으며 기본적인 점검을 마치고 7월 10일 다시 출항했다고 사조측은 설명했다. ‘501오룡호’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12월 말까지 조업한 후 내년 1월 10일께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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