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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디스, 현대제철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현대제철의 기업신용등급을 ‘Baa3’로 유지한 가운데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무디스 측은 현대제철이 설비투자 감소 및 이익확대로 재무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 박 무디스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합병과 지난해 4분기 양산이 시작된 현대제철 제3고로의 이익기여로 현대제철의 이익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크리스 연구원은 사업규모 측면에서의 경쟁력과 한국(Aa3 안정적) 철강 시장에서 현대제철의 시장지위, 현대차그룹 내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차로부터의 안정적인 수요로 인한 사업안정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경기변동성이 크다는 것과 지속적인 초과설비 문제, 원재료의 환율변동 노출 등은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크리스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필요시 현대차그룹이 현대제철을 지원할 의지 및 지원능력이 높다는 점을 반영해 독자신용도 대비 2등급 높게 평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판단을 한 근거로 ▶주요 열연코일 및 냉연제품 공급자로서 현대제철이 현대차그룹 전체 밸류체인 내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 확대 ▶현대차 ‘Baa1’ 신용등급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은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사업규모 및 재정적 여력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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