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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공군기지 국제학교 총성은 훈련 오인 해프닝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1일 경기도 오산시 미군 공군기지 국제학교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는 훈련상황을 오인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은 이날 오전 주한미군 자녀들이 대부분인 오산 공군기지 내 국제학교에 총기소지자가 진입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기지 출입을 통제했다.

스테이시 포스터 오산기지 대변인은 기지 내 근무자들에게 추가공지가 있을 때까지 담당구역을 벗어나지 말 것을 통보했다.

미군은 보안대원을 중심으로 즉각 관내 수색에 나섰으나 부상자나 의심스런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기지 내에서 10여발의 총성이 들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국제학교 교장이 훈련을 실제 상황으로 착각해 오인 신고하는 바람에 빚어진 해프닝이었다.

한 교사로부터 ‘총기 난사 사건 발생’이라는 훈련 상황을 전달받은 교장이 이를 지휘계통을 통해 상급부대에 보고하고 학생들을 대피시킨 것이었다.

미 공군 51전투비행단은 페이스북(51st Fighter Wing, Osan Air Base)을 통해 12시10분께 상황이 종료됐다며 일상으로 복귀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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