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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도성, 중고 교사 직무연수 내년 1월 실시
-2016년 세계유산 신청 앞서 유산 가치 전파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한양도성을 서울시 중ㆍ고등학교 선생님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한양도성 교사직무연수 프로그램이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사적 제10호인 서울 한양도성은 지난 2012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문화재청은 오는 2016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한국의 대표유산으로 지난달 4일 한양도성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 작성에 착수하는 등 등재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교사직무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양도성의 유산적 가치를 선생님들과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널리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송인호 서울학연구소 소장의 ‘한양도성과 도시유산’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역사ㆍ지리ㆍ문학ㆍ고고학ㆍ미학 등 해당 분야 권위자들의 강의와 스마트앱 교육, 현장 답사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강의를 보면 홍순민 명지대 교수가 ‘한양도성의 위상과 역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양보경 성신여대 교수가 ‘지도로 본 서울’, 연세대 허경진 교수가 ‘한양도성과 문학 이야기’, 김병희 세종대 특별연구원이 ‘한양도성의 축성술과 최근 발굴성과’, 명지대 이태호 교수가 ‘옛그림 속 한양’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펼친다.

서울시는 이번 교사직무연수 프로그램에서 온ㆍ오프라인 만족도 조사 및 팀별발표를 통해 나온 다채로운 의견을 수렴해 한양도성 보존ㆍ관리ㆍ활용 방안에 적극 반영하고, 등재와 관련한 세부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12일부터 23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서울시 중ㆍ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총 2회 무료로 운영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교사는 오는 5일부터 팩스(02-2133-1063) 및 메일(2012103129@seoul.go.kr)을 통해서 신청하면 되며, 문의는 한양도성도감(02-2133-2656)으로 하면 된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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