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비자가 찾는 크리스마스 장식용품이 트리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옮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최근 크리스마스 장식용품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인형 등 인테리어 소품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지만 트리는 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중 소품과 트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각각 56%, 44%였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다음 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난감 병정, 불빛과 노래가 나오는 크리스마스 하우스 등 소품 물량을 작년보다 10% 늘려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로 원룸이나 작은 규모의 집에서 사는 사람이 늘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트리 대신 소품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