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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카고 쇼핑가서 시위…"퍼거슨 사태 관심" 촉구
[헤럴드경제]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28일(현지시간) 인근 대도시 시카고 쇼핑가에서 퍼거슨 사태에 관심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날은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로 불리는 추수감사절(11월 세째주 목요일) 다음날로 연중 최대 쇼핑 대목에 해당한다.

시카고 최대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의 대형 쇼핑몰 ‘워터타워 플라자’(Water Tower Plaza) 앞에 모인 약 250명의 시위대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거부를 통해 비무장 10대 마이클 브라운을 총격 사살한 대런 윌슨 경관에게 내려진 불기소 평결에 항의 표시를 하자”고 외쳤다.

이어 “할인가 쇼핑보다 시민권리 찾기에 관심을 기울여달라”면서 “우리에게정의가 없으면 그들에게 이익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워터타워 플라자 앞 도로에 누운 채로 시위를 시작해 ‘4시간 30분’ 동안 인근 쇼핑가에서 점령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소득 불평등 항의 시위를 주도했던 ‘시카고 점령 시위대’(OccupyChicago)로부터 흑인인권 운동단체 ‘블랙 유스 프로젝트 100’(Black Youth Project 100)까지 다양한 단체에서 참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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