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건강하고 젊은 고령화에 투자 주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급격한 고령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시니어 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 하면서 노년인구의 주요 관심 분야인 안티에이징, 헬스케어, 레저 등은 시니어산업 활성화로 안정적 소비계층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안티에이징 시장은 2011년 약 11조9000억원에서 2020년 28조3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10.1%에 달한다.

안티에이징의 분야별로는 화장품 같은 소비재가 75%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기준 글로벌 항노화 화장품 시장 규모는 489억 달러에 달한다. 또 화장품(cosmetics)과 제약(pharmaceuticals)의 합성어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 역시 최근 부상하고 있다. 주름개선, 미백 등 기능성 화장품은 물론 보톡스나 피부 보형물을 포함하는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2018년까지 연평균 약 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부담증가는 질병 치료에서 예방 및 관리를 통한 건강 수명시대의 변화로 이어져 헬스케어 산업 전망을 밝게 한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적 의료기기업체인 써모피셔싸이언티픽과 체외진단기기 공급 계약을 발표해 신수종 5대 사업 중 하나인 의료기기 사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국내 헬스케어 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체휴일제, 근로시간 제한 등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여가산업이 활성화되면서 관련 산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