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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창조경제 박람회 참석 창업ㆍ재도전 주역 격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 박람회’에 참석해 민간, 지방, 해외로 확산되는 창조경제 비전을 제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21개 정부부처와 11개 경제단체가 공동주최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박근혜정부의 핵심 경제 패러다임인 창조경제를 사회 전반에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다. 올해엔 특히 중소기업청이 열던 벤처창업박람회와 통합했고, 금융위원회의 기술금융 시연까지 이뤄져 내용이 한층 알차졌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박람회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의 창조경제 성과들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 대통령은 이날 도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주역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간담회 자리엔 배달앱 서비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이모션, 네오위즈 등 IT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 2007년엔 수제 가구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과의 간담회 참석자로 들어갔다. ‘배달의 민족’은 이날미국 골드만삭스 주도 컨소시엄에서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세계경제가 저성장의 무기력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규제개혁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크라우드 펀딩이나 성장사다리펀드 같은 맞춤형 투자지원을 확대하는 등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원활한 재도전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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