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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기업 매출 없어도 5억 무담보 보증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중소기업청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무담보ㆍ무심사로 최대 5억원까지 보증보험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날 ‘2014년 제2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심의ㆍ확정했다.

이에 따라 청년창업사관학교, 대한민국 창업리그 등 중기청의 15개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창업기업은 매출액이 없어도 연간 5억원까지 보증보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담당기관인 서울보증보험은 내년 1월부터 보험 가입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매출실적이 없거나 담보력이 부족해 계약이행이나 인ㆍ허가 때 요구되는 이행보험증권 발급에 제약을 받아왔던 창업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은 청년창업사관학교 250팀(명), 창업선도대학 600명, 스마트벤처창업학교 220명, 창업인턴제 60명 등 총 2508팀(명)이 대상이다. 이 경우 업체당 5억원씩 연간 총 1조2500억원의 보증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위원회는 이날 2015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정부안 3조470억원) 운용과 관련, 성장기ㆍ재도약기 단계에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허ㆍ기술개발(R&D) 등 기술기반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우대금리 적용와 함께 정책자금의 기준금리(4/4분기 3.07%)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매출 실적이 없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라도 보증보험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전반의 위기 가시화를 전제로 한 정책지원, 금융지원 등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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