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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그린주거문화大賞-GS건설> ‘마당형 입구’ 전통미 살린 특화설계 각광
디자인 대상
임병용 사장
서울 도심 사대문 안에서 선보이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희궁자이는 업계 최초로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특화 설계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자이에 한국형 동출입구 특화설계인 ‘마당’ 과 ‘마루’를 도입했다.

‘마당’과 ‘마루’는 전통 한옥 구조에서 안채로 들어가기 위한 대표적인 사이공간으로, 외부와 실내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완충 역할을 해주는데, 경희궁자이에서는 이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이 소통하는 ‘소통공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마당’형 동출입구는 1층 주동 현관 앞에 나트막한 담장으로 둘러싸인 작은 외부 공간을 마련하여 나무 그늘에서 쉬면서 소통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마당 느낌을 재현했다. 또한 ‘마루’형 동 출입구는 필로티 공간을 활용해 넓은 대청 마루와 같은 공간을 마련해 , 외부 조경을 감상하면서 이웃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한국 전통가옥의 디자인을 도입한 GS건설 건축프로포잘 담당 전주현 상무는 “예전 주택가는 마당과 연결된 대문과 골목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웃끼리 소통을 했지만,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된 요즘은‘ 마당’과 같은 사이공간이 사리지고, 복도와 엘리베이터로 대체되면서 현관문을 통해 실내공간이 외부로 바로 노출되면서 문을 닫고 사는 것이 일반화되었다”며 “한국형 동출입구 도입을 통해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을 이어주는 완충역할을 함과 동시에 이웃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접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경희궁 자이의 필로티형 동출입구.

GS건설은 향후 한국형 동출입구로 특화설계된 ‘마당’ 과 ‘ 마루’ 설계디자인을 저작권 등록 한 후 경희궁자이를 시작으로,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에 선별 적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희궁자이는 단지 앞쪽으로 한양도성 둘레길과 이어지고 경희궁, 덕수궁,경복궁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인접한 입지적 특징을 살려, 아파트 입면을 한옥의 창살과 담장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전통미가 살아있는 독창적인 외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중앙으로 100m에 달하는 계류가 흐르는 ‘경희궁 계류원’ 을 비롯, 한양도성길과 연계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성곽가로공원 등 고풍스런 조경공간과 맘스스테이션, 다도정원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휴게공간도 마련된다.

경희궁자이 조승완 분양소장은 “경희궁자이는 대한민국 행정, 문화, 비즈니스의 중심이자 왕조의 기운이 서린 명실상부한 사대문 마지막 명당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단지” 라며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주거공간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희궁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대문역 북서측 지역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15만2430㎡ 규모의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도심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지상 10~21층, 30개동, 총 2533가구로, 사대문 안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광화문 일대 주상복합 공급 이후 첫 공급되는 도심권 대단위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교통, 자연, 문화, 편의시설을 바로 곁에서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심 직주근접형 단지라는 점에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아왔다.

총 4개 블럭으로, 전용면적 33~138㎡, 규모의 아파트 2415가구와 계약면적 69~107㎡ 규모의 오피스텔 118실로 구성되며, 이 중 1블럭 임대(496가구)을 제외한 2~4블럭 1085가구로 21일 오픈한 견본주택에서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전용 33㎡ 11가구, 37㎡ 83가구, 45㎡ 59가구, 59㎡ 90가구, 84㎡ 740가구, 101㎡ 64가구, 116㎡ 32가구, 138㎡ 6가구 등 총 1085가구 규모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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