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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층 위한 ‘3D 프린팅 음식메뉴’ 화제
[코리아헤럴드=김다솔 기자] 독일의 한 3D 프린터 업체가 나이가 들수록 딱딱한 음식을 먹기 힘들어진 소비자들을 위해 모양과 맛은 같지만 좀 더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메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의 테크 회사인 바이오준 (Biozoon)은 늘어만 가는 노년 인구들의 영양분 섭취와 음식물 소화 문제, 그리고 약해지는 구강 구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년층 소비자들을 위해 이러한 3D 프린터 기술을 개발했다.


바이오준의 마티아스 쿡 회장은 “우리 회사는 음식 메뉴 판매 회사이지만, 다양한 질감의 음식을 제공하는 ‘특화된’ 음식 메뉴 개발 회사”라며 특히 “음식물을 더 부드럽게 출력하여 씹지 않고도 바로 삼킬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약 3천만 달러의 돈을 투자하여 소비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음식을 제조하는 최적화 상태의 3D 프린터로 개발, 2016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벌써 업계의 내로라하는 열 개의 기업들이 이 기술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이러한 프린팅 기술이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비춰졌다.

쿡 회장은 음식 메뉴들을 출력하는데에 화학 첨가물들은 들어가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천연 재료들로 출력해내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메뉴의 안전성의 강조했다.

/dasol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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