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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한은 추가 금리 인하가능성↑”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중국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로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의 이승훈·허진욱·전종규 연구원은 ‘중국 금리 인하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 확대에 이은 중국인민은행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로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과거보다 커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가 위안화 강세 압력 완화로 귀결될 기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국내 실물지표의 회복세 약화나 원화 강세 전환 등이 가시화할수록 국내 금융시장이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키워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기조 전환을 의미하므로 중국은 물론 글로벌 증시 및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연구원은 특히 중국의 금리 인하가 정책적 부양 기조의 지속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중국의 부동산·경기민감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레저·여행·헬스케어 등 여유소비재 부문의 성장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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