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미러’ 등 현지 언론은 “데이지라는 래브라도 종의 개가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지는 어렸을 때부터 주인 클레어 게스트로부터 소변 샘플로 암환자를 가려내는 훈련 등 냄새 맡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그 정확도는 93% 정도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그러던 어느날 데이지는 게스트의 가슴에 코를 대더니 킁킁거리기 시작했고, 주인의 가슴을 발로 밀고 넘어뜨려 멍까지 들게 했다.
평소와 다른 데이지의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게스트는 데이지가 코를 댄 부위를 검사했고, 그 결과 해당 부위에서 작은 종양이 발견돼 주변을 놀라게 했다.
현재 완쾌한 게스트는 “만약 그때 데이지가 나를 밀지 않았다면 가슴에 암세포가 있다는 걸 몰랐을 것이다. 데이지가 나를 구해줬다”고 전했다.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를 접한 누리꾼들은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대단하다”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훈련의 힘”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기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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