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1일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를 선정하고, 선정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지하주차장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절약 100만가구 운동 참여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2014년 6월 중순부터 약 3주간 신청을 받아, 8월 말 1차 서류평가, 10월 말 2차 현장실사를 통해, 전년도 대비 전기사용 절감률이 가장 큰 2개의 단지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는 광주 두암동 라인동산 아파트와 대전 샘머리 1단지 아파트로,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선정된 두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LED조명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에서 1위를 차지한 광주 두암동 라인동산 아파트는 에너지절약 수호천사 양성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체적인 에너지절약 노력을 기울여 2013년 7~8월 대비 2014년 7~8월 전기사용 절감률이 20%에 달했다.

전년도 대비 절감률 15.8%를 달성해 2위를 차지한 대전 샘머리 1단지 아파트는 대전시 서구 주최 녹색생활실천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을 하는 등 지역 내 대표적인 에너지절약 아파트 단지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선정된 두 아파트 단지의 LED 조명 교체 후 내년 6월말까지 설치 효과를 분석해 향후 사업을 위한 기초자료 및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아파트단지 내 가장 에너지절감 효과가 큰 지하주차장 조명 교체로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가 에너지절약의 또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