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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랭킹] 이건희 회장보다 재산 10조 더많은 아프리카 최고 부자는
[특별취재팀=권남근 기자]검은대륙 아프리카의 최고 부자는 누구일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50명 명단에 나이지리아 시멘트 재벌 알리코 당고테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당고테의 재산은 216억 달러(약 24조840억원)다. 이는 국내 최고부호인 이건희 회장의 재산 122억달러(약13조2000억원)보다 10조원 이상 더 많다. 


알리코 당고테

아프리카 최대 인구국인 나이지리아는 당고테가 2년 연속 1위에 오른 데다, 부자 숫자도 총 12명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쳤다. 남아공은 지난해 14명에서 올해 11명으로 줄었다. 나이지리아가 남아공을 추월한 것은 아프리카 부자 순위를 매긴 지 4년 만에 처음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당코테 다음은 까르띠에, 몽블랑 등으로 유명한 남아공의 명품 재벌 요한 루퍼트였다. 그의 재산은 73억 달러(약 8조1395억원)다. 요한 루퍼트 역시 2년 연속 2위다.


요한 루퍼트

아프리카 50대 부호 가운데 최연소자는 탄자니아의 무함마드 모 듀지로 39세였다, 여성은 2명에 그쳤다. 명단에는 나이지리아 정치인 오르지 우조르 칼루와, 나이지리아 최대 은행 UBA 최고경영자를 역임한 토니 엘루멜루, 모로코 국왕 무함마드 6세 등 6명이 새롭게 들어왔다.

한편 아프리카 50대 부호들은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재산이 더 늘었다. 순자산 합계는 1107억 달러(약 123조4305억 원)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부호들의 평균 재산도 22억 달러(약 2조4530억 원)로 작년대비 1억 달러 늘었다.
50대 부호에 들어가기 위한 최소 재산은 5억1000만 달러(약 5687억원)였다. 작년엔 4억 달러(약 4460억 원)다. 이들 가운데 35명은 자수성가했으며 2명은 상속을 받았다. 13명은 상속을 받았으나 본인이 재산을 더 늘렸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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