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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커피인들 다 모였다”…서울카페쇼 개막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 ‘제13회 서울카페쇼’가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국내외 커피 및 카페산업 전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다채로운 체험 및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국제커피기구(ICO)가 공식 후원하며, 32개국 520여개사가 참가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커피박람회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물론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커피 산지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품종의 생두를 선보이며, 에스프레소 머신, 티, 디저트, 카페 인테리어까지 커피의 전 분야를 망라한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 스페셜티 커피시장과 카페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로스터기, 원두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IT기술과 접목한 고객관리 솔루션 등 전시품목이 다양해진 점이 눈에 띈다. 그 외에도 웅진식품, CJ제일제당, 오설록, 네스프레소 등 국내외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고,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역 소규모 업체와 함께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커피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 강연 ‘커피토크(Coffee Talk)’와 커피열매 체리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2015년의 트렌드와 신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체리스 초이스(Cherry’s Choice)’도 새롭게 선보인다. 


더불어 지난 19일부터 열린 ‘월드커피리더스포럼’에는 UN산하 국제커피기구(ICO) 위원장인 로베리오실바(Robério Silva),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회장인 릭 라인하트(Ric Rhinehart), 일리카페의 안드레아일리(Andrea Illy) 회장 등 세계 각국의 커피계 유명인사들이 강연을 펼쳤다.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커피산업 패러다임의 대전환과 대응책’이라는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 주최사인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원유에 이어 전세계 물동량 2위인 커피의 한국수입량은 세계 6위이고, 2013년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통틀어 담배를 제외한 품목 중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의 커피 산업은 크게 성장했다”며 “이번 서울카페쇼는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서 커피산업을 재조명하고, 세계 최대의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그에 걸 맞는 최고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카페쇼는 원활한 비즈니스 환경조성을 위해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는 업계종사자 및 바이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데이’, 22일부터 23일 까지는 모든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퍼블릭데이’로 나누어 진행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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