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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니버터칩 생산중단 루머, 사실일까?
[헤럴드경제]허니버터칩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진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해태제과가 지난 8월 출시한 감자칩 ‘허니버터칩’이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품을 구하기 힘들어 중고거래사이트에 매물로 등장할 정도다.

19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게시판을 보면 허니버터칩을 판다는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판매 가격은 봉지당 2000원부터 편의점 판매가(1500원)의 3배가 넘는 5000원대에 이른다.

이처럼 제시된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 구매하겠다며 연락처를 남기거나 쪽지를 달라고 요청한 댓글도 달렸다.


허니버터칩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수요보다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해졌다. 실제로 한 편의점에서는 수급이 불안정해 일시적으로 제품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해태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에도 ‘풀 가동’ 중이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공장에 불이 나 허니버터칩 생산이 완전 중단됐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해태제과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허니버터칩은 출시 110일 만에 850만봉지, 103억원어치가 팔려나갔다. 현재 부족한 물량을 채우기 위해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해 풀가동하고 있다. 이번 특수로 해태제과의 모기업인 크라운제과 주가도 덩달아 뛰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허니버터칩은 지난달 70여종의 감자 스낵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비중(10.6%)을 차지하며 판매 1위에 올랐다. 9월까지 감자 스낵 매출 16위에 머물렀으나 지난달 기존 1위였던 ‘프링글스’를 제쳤다.

허니버터칩 생산중단 루머를 접한 누리꾼들은 “허니버터칩 생산중단, 그래 아니라고 믿고 싶었어” “최근 허니버터칩 생산중단 루머보다 가장 무서운 루머는 없었다” “허니버터칩 생산중단, 맛 좀 보자 제발” “허니버터칩 생산중단, 대체 무슨 맛이길래” “허니버터칩 생산중단, 한 입 먹는 순간 신세계”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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