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닥터헬기’는 그 어떤 의료진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닥터헬기 한 대의 몸값은 약 80억원 안팎.
탑승인원은 기장, 부기장 등 조종사를 비롯해 의사, 간호사, 환자, 보호자 등 8인승이다.
최대 비행거리는 왕복 110km에 달한다.
최고 비행속도는 254km/h 가량 된다.
닥터헬기는 여느 병원 못지 않은 응급 의료기기를 갖추고 있다.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를 비롯해, 자동흉부압박장비, 정맥 주입기, 이동형 기도흡인기, 이동형 혈액화학검사기, 쇼크(저혈압) 방지 하의, 이동형 심장효소 검사기, 백-밸브-마스크, 이동형 인공호흡기, 골반고정기, 후두경, 경부고정장치, 하임리히 밸브, 산소 유량 조절기, 후두마스크 기도기, 척추고정판, 휴대형 산소통, 견인부목 등이 있다.
무엇보다 닥터헬기는 출동 명령이 떨어진 후 ‘5분내’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한다.
주요 질환자는 중증 외상 환자나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로 국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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