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19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제노사정기구연합(AICESIS) 의장국인 러시아 시빅 체임버(Civic Chamber)와 양 기관 간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노사정기구연합(AICESIS)은 1999년에 설립된 세계 각국의 사회적 대화기구의 연합체로 약 70여개 국가가 가입돼 있는 국제기구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으로는 양 기관의 사업프로그램 교환 및 참여,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양측의 회의와 컨퍼런스에 적극적인 참여 및 공동행사 개최,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라운드테이블 회의 개최,국제노사정기구연합내에서 협력활동 강화 등이다.

김대환 위원장은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의장국인 러시아와의 양해각서 체결이 국제노사정기구연합의 발전뿐 아니라 전 세계 사회적 대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양 기관이 모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양해각서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게니 벨리코프(Evgeny VELIKHOV)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의장 겸 러시아 시빅 체임버 위원장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는데 국제노사정기구연합의 최대목표인 사회적 대화기구의 확산과 발전에도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노사정위원회는 그동안 네덜란드(2002), 프랑스(2004), 브라질(2006) 및 아일랜드(2008) 등 사회적 대화 선진국들과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정보교류 강화 등 교류협력을 확대해 왔을 뿐 아니라 국제노사정기구연합의 발전을 위한 국제적 공조의 노력도 함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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