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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코스피 박스권 탈출할까?…14개 증권사 평균 2188 전망치 제시
코스피 지수가 최근 3년간 갇혀 있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제시한 내년 코스피 상단 전망치가 평균 21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박스권 흐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내년도 증시 전망을 내놓은 14개 증권사의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평균 2188로 집계됐다. 코스피 하단 전망치는 평균 1842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상단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동부증권으로 2350이었다. 동부증권은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에는 2200까지, 하반기에는 2350까지 오르면서 박스권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이 2260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이어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이트레이드증권이 2250을 제시했다.
제일 낮은 상단 전망치를 내놓은 곳은 KDB대우증권으로 2050에 그쳤다.
하단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은 KDB대우증권과 교보증권의 1750이었다. 제일 높은 하단 전망치는 이트레이드증권이 예측한 1920이었다.
동부증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사는 코스피가 내년에도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과 글로벌 저성장 및 정책기조 불균형, 미 달러화 강세 환경이 2011년 이후 지속하고 있는 코스피의 박스권 탈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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