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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머크, 6년째 달력으로 한국문화 세계 전파
2015년 달력 동양화 특성에 서양화 기법 김건일 작품 채택 66개국 배포


한국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가 6년째 달력으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2009년 ‘달력으로 한국문화 알리기’를 시작한 이래 6번째인 2015년도 달력을 제작, 머크가 진출해 있는 세계 66개국에 배포한다. 한국머크는 독일의 화학ㆍ의약기업 머크그룹의 한국 자회사다.

2015년 작가로 선정된 김건일 작가는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는(to draw beyond the visible)’ 작가로 알려져 있다. 동양화의 재료적 특성과 화면운용을 작업의 기초로 하되 서양화적 시각 및 기법을 차용한 새로운 화법을 선보여 왔다. 

<사진설명>한국머크 미하엘 그룬트 대표<오른쪽>와 김건일 작가가 2015년도 달력을 소개하고 있다.

달력은 같은 공간에 2∼3년의 시차를 두고 자란 잡풀을 전통 한지에 유화물감을 여러번 올리고 닦아내며 겹쳐 그린 작품 등으로 제작됐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는 19일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와 한국미술을 알게 되는 한류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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