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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o> 빙판도 걱정없는 재규어 XJ AWD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겨울. 후륜 구동이 대부분인 수입차들에게는 꽤 혹독한 계절이다. 후륜구동은 빙판 길에서는 약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아우디는 콰트로, BMW는 X드라이브, 메스세데스 벤츠는 4매틱이라는 4륜구동 모델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올 해에는 영국이 고향인 재규어가 독일 프리미엄 3사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바로 재규어 XJ에 적용된 AWD(상시사륜구동)이다.

재규어의 AWD 시스템은 높은 주행 안전성과 안정적인 시스템 작동으로 구분된다. 특히 그립 레벨 및 주행 상태를 모니터링 해 앞뒤 축에 전달되는 토크를 적절하게 배분하는 TCCM(Transfer Case Control Module)을 통해 접지력과 핸들링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AWD(상시사륜구동)이 적용된 재규어 XJ

빙판길 미끄러짐도 걱정없다. AWD의 피드 포워드(Feed-forward) 시스템은 노면 상태와 속도, 스티어링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면서 프론트 축과 리어 축 간 미끄러짐이 감지되면 TCCM이 즉각적으로 토크를 프론트 축으로 전달, 프론트 휠과 리어 휠 간 속도 균형을 맞춰준다. 또 드라이브 컨트롤의 윈터 모드를 선택하면 토크 배분율을 30:70으로 출발, 피드 포워드 기능이 강화돼 차량이 헛바퀴 도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여기에 다이내믹 안정성 컨트롤(Dynamic Stability Control) 시스템은 각 축의 바퀴가 미끄러지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잠금 방지 제동 장치를 이용해 4개의 바퀴를 선택적으로 제어한다.

AWD(상시사륜구동)이 적용된 재규어 XJ의 실내모습

이런 AWD 시스템이 탑재된 재규어의 플래그십 세단 XJ 판매량은 올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했다. 독일 세단과의 차별적인 감성,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차라는 명성에 걸맞게 프리미엄 비지니스 클래스 리어시트 등 뒷좌석 편의를 위한 각종 튜닝등이 추가되며 AWD의 기능을 고려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판매상승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현재 XJ 3.0SC AWD 프리미엄 럭셔리 LWB(1억5130만원), XJ 3.0SC AWD 포트폴리오 LWB(1억 6310만원, 모두 부가세 포함), 두 종류의 AWD 라인업을 가지고있는 재규어코리아는 올 겨울 판매량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재규어코리아 관계자는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는 최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독일 경쟁세단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감성적 요소, 여기에 한국의 겨울철 특색에 맞는 AWD기능이 소비자들에게 크케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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