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최근 회원 중개업소 377곳의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분양 예정된 단지 가운데 유망한 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힐스테이트 광교‘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달 중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광교 응답자 16.8%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서 ‘경희궁 자이’(16.1%)가 2위를 차지했고 15.7%가 선택한 ‘위례우남역푸르지오’가 3위에 올랐다. 설문조사 선택지에는 주상복합 단지는 포함됐으나, 분양시기가 미정인 곳은 제외됐다.
공인중개사들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광교를 유망 분양단지로 선택한 이유로 높은 브랜드 가치와 신도시라는 입지, 탁월한 조망권, 경쟁력 있는 분양가 등을 들었다.
힐스테이트 광교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
광교신도시 안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선호도가 유난히 높다는 점과 각 가구에서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내 공인중개사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GS건설의 경희궁자이는 입지와 교통 및 상권, 브랜드 가치, 대단지 이점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돈의문뉴타운 내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시청 및 광화문 일대로 출퇴근이 쉽고, 대단지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
대우건설의 위례우남역푸르지오는 ‘위례신도시’라는 지역 프리미엄과, 역세권 단지라는 점 등이 공인중개사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설문에서 10위 안에 든 분양 예정지는 ‘위례아트리버 푸르지오’(12.4%), ‘래미안에스티움’(11.5%), ‘왕십리뉴타운3구역’(7.6%), ‘하왕십리1-5구역’(4.6%), ‘북아현푸르지오’(3.6%), ‘광명역세권호반베르디움’(2.6%), ‘동탄2반도유보라5차’(2.0%) 등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공인중개사들은 좋은 가격에 팔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설문에서 상위권에 오른 사업장들은 분명 경쟁력이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공인중개사들의 의견을 참고하되, 금융비용 등 자금운용계획을 잘 고려해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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