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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180’ 마크 헌트-베우둠, 누가 헤비급 챔피언 케인과 붙나?
[헤럴드경제]UFC 180에서 마크 헌트(40, 뉴질랜드)와 파브리시오 베우둠(37, 브라질)이 한판 격돌한다. 이 게임의 승자는 헤비급 챔피언 케인과 타이틀 놓고 대결한다.

헌트와 베우둠은 16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릴 UFC180에서 맞붙는다.

앞서 지난 15일 멕시코시티 아레나 씨우다드 데 멕시코에서 열린 ‘UFC 180’ 공식 계체량에서 헌트는 265파운드(120.20kg), 베우둠은 232파운드(105.23kg)로 각각 통과했다.

헌트는 이번 계체를 통과하기 전 3주간 17kg를 감량했다. 케인 벨라스케즈(32, 미국)가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대체 출전을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여유롭게 계체를 통과했다. 


체중계에서 내려온 베우둠은 ‘산소’라는 글자가 씌어진 종이가 붙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파이팅 포즈를 마친 두 파이터는 가벼운 하이파이브를 하며 내일의 선전을 다짐했다.

베우둠은 헌트와는 달리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남미 출신인데다가 원래 케인과 맞붙을 예정이었던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베어둠은 최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브라질)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그라운딩기술을 선보이며 2라운드 2분30초만에 암바 기술로 신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UFC 180’ 메인이벤트는 베우둠과 벨라스케즈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이었다. 그러나 벨라스케즈가 훈련 중 무릎부상을 입어 대결이 무산됐고, 이에 주최측은 지난 9월 로이 넬슨을 KO시킨 헌트를 대체 선수로 투입시켰다.

헌트는 대회를 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요청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헌트는 한 때 팀원(아메리칸탑팀)이었던 안토니오 실바를 상대했다. 둘은 5라운드 내내 혈투를 벌였으나 결국 승부를 내지 못했다. 세기의 명승부를 치른 두 선수에게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섬을 사주고 싶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경기 후 진행된 약물검사에서 실바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허용수치를 넘은 것이다. 헌트-실바戰은 무효경기로 바뀌었고, 실바는 9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편 두 선수가 펼치는 대결에서의 승자가 케인과 맞붙으며, UFC 측은 케인이 내년 3월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타이틀을 박탈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메인카드>​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마크 헌트
​​[웰터급] 제이크 엘렌버거 vs. 켈빈 가스텔럼
​[페더급] 리카르도 라마스 vs. 데니스 버뮤데즈
[웰터급] 어구스토 몬타노 vs. 크리스 헬서리
​​[웰터급] 에드가 가르시아 vs. 헥터 우비나

<언더카드>
​[페더급] 야이르 로드리게스 vs. 레오나르도 모랄레스​
​[밴텀급] 알레한드로 페레즈 vs. 호세 알베르토 키뇨네스
​[여성부 밴텀급] 제시카 아이 vs. 레슬리 스미스
​​[페더급] 가브리엘 베니테즈 vs. 움베르토 브라운
​​[밴텀급] 엔리케 브리오네스 vs. 키도 칸네시
​​[밴텀급] 마르코 벨트란 vs. 말론 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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