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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조만간 국민안전처장 인사할 듯
[헤럴드경제] 국민안전처 신설 등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오는 19일 공포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주 장관급인 국민안전처장을 비롯해 차관급인 인사혁신처장 등 신설조직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들은 16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공포되면 국민안전처와 안전처 산하 중앙소방본부 및 해양경비안전본부, 그리고 인사혁신처가 바로 출범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최종작업을 거쳐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안전처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와 차관급 인사의 검증작업으로 인해 인사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신설된 재난안전업무 사령탑 역할을 맡게될 국민안전처장으로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2차관의 기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차관은 국방대 총장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육군 3단장을 지냈으며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재직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인사혁신처장으로는 국무총리실과 안전행정부 고위공직자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하지만 인사혁신처 신설 취지가 관피아 등 공직인사 쇄신과 공무원연금 개혁에 맞춰져 있는 만큼 외부 인사가 낙점받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 기능이 각각 이관되는 국민안전처 산하 중앙소방본부장(차관급)과 해양경비안전본부장(차관급)은 각각 소방총감과 치안총감이 맡도록 돼있어 내부 승진, 기용이 점쳐진다.

현재 소방정감은 조송래 소방방재청 차장,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이양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 3명이다.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의 경우 현재 해경조직 내에 치안정감 계급자가 없다는 점에서 경찰 출신 치안정감이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홍익태 경찰청 차장, 구은수 서울청장, 최동해 경기청장, 이금형 부산청장, 황성찬 경찰대학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onlinenews@helarl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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