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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퍼트 美대사 블로그 개설…한국인과 소통 시작
[헤럴드경제]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블로그를 개설하고 한국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리퍼트 대사는 14일 인터넷블로그를 개설하고 한국 국민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인사를 건넸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블로그 ‘리퍼트 가족의 한국 이야기’(The Lipperts in Korea)를 인터넷에 열어 ‘서울에서 보낸 알찬 첫 주’라는 제목의 첫 글을 한국어와 영어로 올렸다.

그는 글에서 “주한미국대사로 한국에 부임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연소 주한미국대사로 지난달 30일 부임한 리퍼트 대사는 아내 로빈 여사, 애견 그릭스비와 함께 서울에서 보낸 일상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블로그 첫 화면에는 리퍼트 대사 부부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함께 찍은 사진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리퍼트 대사는 ‘한국식 바베큐’를 맛본 경험을 전하며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름 열심히 고기를 구웠는데도 불구하고 옆자리에 앉아 있던 마음 좋은 분들께서 고기 다 타겠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맛있게 고기 굽는 법을 친절히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아내와 함께 닭강정과 생맥주를 즐기며 지난 주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도 관람했다는 그는 “열정적인 멋진 관중들의 응원이 보기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 국민들에게 “추천해 주실 만한 한국 음식이나 가볼 만한 좋은 장소가있으시면 말씀해 달라”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멋진 스포츠 경기도 관람하고, 한국문화에 대해 뭐든지 많이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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