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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숙 “공무원연금 개혁 ‘사회적 타협체’ 국민여론과 어긋나”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야당과 공무원 단체가 주장하는 ‘사회적 타협체’ 구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TF 소속 김현숙 의원은 14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토론회를 무산시키고 다른 형태의 만남은 거부하면서 국민과 대립시킨다고만 주장한다”면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우리와 만나면 된다”고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의견수렴 행사 자체를 물리적으로 봉쇄하면서 사회적 타협체만 주장하고, 타협체 없이는 어떤 안도 내놓지 않고 의견도 개진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사회적 타협체 구성과 관련해선 “2000년, 2003년, 2009년 시도됐던 개혁과정은 노조의 실력행사로 흐지부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제하며 “노조가 상당한 구속력을 갖는 사회적 협의체에 들어와 개혁안 전체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국민적인 개혁 지지와 배치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3대 개혁 원칙을 내놓기는 했지만 야당이 아직까지는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개혁안을 처리하는 것이 연금의 재정지속성을 확보라는 것이니 만큼 야당도 하루빨리 논의에 나서길 촉구한다”며 연내 타결을 위한 야당의 협력을 강하게 주문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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