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1일(현지시간)부터 열리고 있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출시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가상현실 관련 앱, 서비스, 콘텐츠 개발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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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VR’은 삼성전자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4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기반으로 3D 영상과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는 360도 뷰 등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다.
’기어VR’은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동차나 항공기 운행 시뮬레이션, 헬스케어 목적의 360도 스캔, 인터랙티브 교육 서비스 등 B2B 시장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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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가상현실 헤드셋 업체 ‘오큘러스(Oculus)’와 협력해 ‘기어VR’을 출시했고, 양사는 마블(Marvel),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Media), 드림웍스(DreamWorks), 하모닉스 뮤직(Harmonix Music), 베보(Vevo)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가상현실 콘텐츠와 서비스의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가상현실 관련 발표를 맡은 삼성전자 북미법인 닉 디카를로 상무는 “앞으로 가상현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많은 개발자, 파트너들과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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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VR’은 프로스트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게임패드와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4와 연동하면 가상현실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큘러스 홈’, ‘오큘러스 스토어’, ‘오큘러스 시네마’, ‘오큘러스 360 비디오와 포토’ 등 관련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도록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전방위 3차원 카메라 ‘프로젝트 비욘드’ 시제품도 공개했다. 전후 좌우 상하 모두를 아우르는 전방위 입체각을 3차원으로 잡아 360도 뷰를 담아 낼 수 있는 카메라다. ‘기어 VR’과 함께 3차원 입체 현실을 상용화하는데 필수 도구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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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프로젝트 비욘드’를 공개한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 싱크탱크 팀장은 해당 카메라는 초당 기가비트(Gb)의 화면 데이터를 캡처한다고 소개했으며, 이 데이터를 가상현실 헤드셋 여러 대로 스트리밍할 수 있고 저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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