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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정부군 전투준비태세, 병력 재배치 나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지역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의 공세 가능성에 대비해 동부지역에 다시 전개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동부지역 분리주의 세력은 지난 9월 휴전을 이뤘지만 양측의 산발적인 충돌이 종종 있었다.

스테판 폴토락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12일(현지시간) 동부지역 친러 분리주의 세력의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군 재투입을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폴토락 장관은 정부 관계 회의에서 지난 9월 5일 휴전 협정이 성사됐음에도 반군이 지원을 받아왔으며 지속적으로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군 전사들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군을 재배치하고 있는 중”이라며 “나의 주된 임무는 군사행동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남동부지역 항구도시인 마리우폴 인근을 포함 남부 우크라이나 지역 도로를 통제하고 병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6일께 한 무리의 전차와 병력을 실은 트럭이 러시아에서 동부로 이동했다고 전했으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역시 무장 병력의 이동을 감지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반군 세력 지원과 관련한 내용들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선 지난 4월 중순부터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4000명이 사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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