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는 5거래일째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전거래일보다 4.27포인트(0.22%) 오른 1967.27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현지시간) 경제지표 발표 등은 없었지만 상승세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쳤다.

오전 장중 코스피는 1974.69까지 오르며 1970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상승 계기가 충분하지 않아 상승 폭을 줄였다.

‘사자’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은 오후 들어 ‘팔자’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그 뒤를 따라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각각 331억원, 266억원이었다. 기관은 종일 ‘팔자’를 유지해 2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19억원) 매도 우위를, 비차익거래(280억원)는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15%)와 화학(1.45%), 운송장비(0.8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4.03%)과 은행(-2.71%), 음식료품(-1.88%)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0.08% 하락했으며 자사주 매입으로 상승세를 탔던 현대차는 상승 폭을 줄이다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05%, 포스코는 0.33% 상승했지만, 한국전력은 4.90%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3포인트(0.24%)오른 546.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송(1.64%)과 정보기술(IT) 하드웨어(0.81%)가 올랐고 통신방송서비스(-1.78%)와 오락문화(-0.97%), 유통(-0.62%)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4.40원 오른 1096.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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