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탑 한세예스24 김동녕 회장…섬유의 날 총 143명 포상·표창
‘인디안’ 브랜드로 유명한 (주)세정의 박순호 회장<사진>이 ‘제28회 섬유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ㆍ영원무역 회장)는 지난 1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의 날 기념식을 열고 총 143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 11일 단일업종 최초로 섬유수출이 100억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11일 열린다. 금탑훈장 박 회장은 국내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40여년에 걸쳐 매출 7000억원 규모의 패션기업을 일궈내 산업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은탑산업훈장은 연평균 20%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의류수출 기업을 성장시키고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은 탁월한 브랜드 기획능력으로 패션업계 블루오션을 개척한 (주)위비스 도상현 대표가 각각 받았다.
이밖에 평화발렌키 김시영 대표, 조양모방 민웅기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정부포상 58명과 섬산련회장표창 85명 등 총 143명이 상을 받았다.
성기학 섬산련 회장은 “섬유패션인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섬유제품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고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