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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쿠치 한국닛산 사장, “캐시카이 月 200대 판매 목표…12월 전기차 리프 출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사장이 닛산 브랜드 최초 디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캐시카이를 국내에서 월 200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키쿠치 사장은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홀에서 열린 캐시카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캐시카이는 사전계약 대수만 600대를 넘어섰으며 현재 구매한 고객들은 3개월 내 인도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솔린 모델 출시는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분석해가며 추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확보된 물량에 대해 그는 “월 200대 수준으로 밝힌 판매 목표량에는 부족하지 않게 물량을 확보했다”며 “캐시카이는 글로벌 인기 차종으로 충분한 물량을 배정 받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물량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피니티의 인기 디젤 세단인 Q50의 경우 수요에 비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날 자리에서 키쿠치 사장은 오는 12월 한국 시장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프를 출시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가격이나 판매 전략 등은 정식 출시 행사를 통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쿠치 사장은 올해 서비스망을 확충해 고객과의 접점을 최대화하겠다는 전략도 내놓았다.

그는 “한국닛산은 올해 말까지 국내에 16개 전시장, 13개 서비스 센터를 갖출 것”이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개, 3개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닛산은 이날 캐시카이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캐시카이는 지난 2007년 첫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기록 중인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폴크스바겐 티구안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차량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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