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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ㆍ수은ㆍ무보 등 3개 국책은행, 해양금융종합센터 개소 기념 세미나 개최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책은행 3개사가 해양금융종합센터 출범을 기념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책은행 3개사는 지난 10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해양금융종합센터 개소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위원회, 부산시 등 정부 관계자와 조선ㆍ해운업계 실무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조선ㆍ해운산업을 위한 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업계, 학계 등 해양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운산업은 세계 물동량 감소, 해상운임 회복 지연 등으로 시장 침체가 오는 201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해운산업의 자율적인 구조조정과 정책적인 지원 및 조정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이경래 무보 해양금융부장의 ‘조선시장 동향’ 발표 이후 토론에 참가한 패널들은 수주침체 및 저가수주의 어려움에 빠진 조선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해양기자재 기업 육성에 대해 센터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정원 산은 해양산업금융부장의 ‘한국 해운산업 현황’ 발표에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근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해운사에 대한 선대 확충 및 유동성 지원과 함께 항만ㆍ물류 산업 지원에도 센터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성영 해양금융종합센터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세미나가 센터의 순항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센터가 해양금융 지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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