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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외식업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아웃백’
[코리아헤럴드=김다솔 기자]1997년 혜성과 같이 등장한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Outback Steakhouse)는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딘 10여년만에 110개 지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아웃백은 점점 열악해지는 외식 산업 환경을 극복하지 못해 순차적으로 34개의 국내 매장을 철수하기로 발표했다.

좀 더 적은 매장 수에 집중하여 품질개선, 플래그십 지점 오픈, 메뉴 개발 등에 힘쓰겠다는 취지이다.

이에 따라 아웃백은 지난 달 세계적인 외식 브랜드 얌(Yum)에서 10년간 KFC, 피자헛 등의 외식 브랜드를 키워온 조인수 사장을 아웃백 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영입했다.

조인수 사장은 “국내 시장 내의 혁신적인 성장을 위해 아웃백 브랜드를 새롭게 성장시킬 것”이라며, “매장 축소는 소비자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dasol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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