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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FTA 따른 저가 중국산 건자재 공세 대비 필요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10일 타결된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국내 건설 분야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FTA 타결로 중국은 서비스 및 투자 부문에서 법률(상하이 자유무역지대 내 중국 로펌과 합작), 건축 엔지니어링(한국 실적 인정), 엔터테인먼트(한국기업 49% 지분 참여 허용) 분야를 개방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 건설회사는 중국 정부가 발주하는 공공공사 입찰을 위해 중국 현지 실적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한국 실적을 인정받아 보다 쉽게 입찰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대형업체인 중국 건설회사의 가격 경쟁력이 우위에 있어 국내 건설사들은 고도의 기술력으로 승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가의 중국산이 판치는 건자재 분야에서도 FTA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국내업체들이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기능성 국내 건자재의 수출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저가 중국산 건자재의 수입 또한 늘어날 거라는 얘기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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