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미반도체, 오버행 이슈 해소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한미반도체가 자사주를 대상으로 발행한 교환사채(189억원)의 40%(교환대상 주식수 기준)를 매입한 후 소각을 통해 교환대상이었던 자기주식 188만 5770주(발행주수대비 7.4%)중 75만 4308주(발행주수대비 3.0%)를 다시 취득 했다.

한미반도체는 작년 6월, 국내외 사모펀드(PEF) 3곳을 대상으로 자기주식 189만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발행 이후 실적 증가와 함께 주가도 상승해 왔으나 교환권 행사가 가능해진 6월말 경부터 시장 내 오버행(대량매물부담) 우려가 제기돼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정체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오버행 이슈의 해소”라면서 “잔여 교환사채에 대해서도 지분율이 5%미만이고 교환권은 행사되어도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최근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인 대만과 더불어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기기 관련 반도체 패키지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 k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