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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623회당첨번호…“분석하면 행운이 가까이 온다”
-다섯 빛깔 모든색 공 출현-


[헤럴드경제] 11월 둘째 주 토요일인 8일 진행된 나눔로또 623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7, 13, 30, 39, 41, 45 보너스 25’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 18억1370만2594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35명으로 당첨금은 각 6909만3433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6명, 수동 2명이다.

이번 회차 1등 당첨번호의 특징은 알록달록 다섯 빛깔 모든 공 색이 출현했다. 45개로 구성된 로또 공을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중 가장 직관적으로 공을 구분하는 방식은 공 색에 따라 번호를 구분하는 것이다. 로또를 구성하는 45개 공들은 총 다섯 개 공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1번~10번으로 구성된 노란 공, 11번~20번으로 구성된 파란 공, 21번~30번으로 구성된 빨간 공, 31번~40번으로 구성된 회색 공, 41번~45번으로 구성된 녹색 공이 그것이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녹색 공을 제외한 각 공색들은 10개 번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출현이 비교적 꾸준한 편이다. 이론적으로 1개 번호 출현에 필요한 7.5개보다 더 많은 번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노란 공(20.87%), 파란 공(16.69%), 빨간 공(22.95%), 회색 공(20.06%)의 전멸 비율은 모두 20% 부근을 기록하고 있다. 열 번 추첨에 여덟 번 정도는 관측이 가능하다.

문제는 녹색 공. 번호 수가 다섯 개에 불과한 녹색 공은 623회까지의 추첨에서 총 307회나 출현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49.28%의 전멸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녹색 공의 어쩔 도리 없는 약세로 인해 알록달록한 다섯 개 공 색이 모두 출현하는 경우는 생각만큼 관측하기가 쉽지는 않은 편이다.

그런데 이번 623회 추첨에서 다섯 개 공 색이 모두 출현에 성공했다. 그것도 그 동안 가장 약세라고 일컬어지던 녹색 공의 2출이 동반되었다. 다섯 개 공 색이 모두 출현한 경우는 지난 616회 추첨에 이어 이번이 71회째. 출현 비율은 11.40%로 약 9회 당 1회 꼴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는데, 올해 들어서는 여섯 번째 출현(579회, 583회, 584회, 598회, 616회, 623회)으로 이미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다섯 개 공 색이 모두 출현하였을 때 강세를 보이는 번호들로는 무엇이 있을까? 모든 공 색 출현 패턴은 공이 부족한 녹색 공에도 다른 공과 똑같은 출현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녹색 공이 강세를 보인다. 출현빈도 공동 1위인 41번과 43번(각 19회)을 비롯, 3위에 45번(18회), 공동 4위에 42번(14회) 등이 위치한 것이다.

녹색 공 이외의 강세 번호들로는 27번(14회), 34번(13회), 3번, 4번, 13번, 17번(각 12회)이 있다. 반면 6번(4회), 14번, 22번, 24번, 33번(각 5회) 등은 이 패턴과 거리가 먼 모습. 알록달록한 다섯 가지 공 색을 모두 보고 싶다면 해당 번호들을 기억해두자.

도움말: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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