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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편의점에서도 임신진단테스트기를?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기존 약국에서만 팔던 임신진단테스트기가 이달 10일부터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

편의점 ‘CU(씨유)’는 이달 10일 부터 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가능해진 ‘임신진단테스트기’의 운영을 시작한다.

기존 임신진단테스트기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판매가 가능했지만 올해 11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에 의해 의료기기 유통ㆍ판매업 허가를 받은 편의점 등에서도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CU(씨유)’는 지난 달 중순부터 전국 8000여 점포에 임신진단테스트기 판매와 관련된 내용을 꾸준히 안내하고 있다. 이달 9일 현재 의료기기 판매업 등록을 마친 점포는 총 2000여 점으로 전체 점포의 약 25% 수준이다.


‘CU(씨유)’는 편의점 업계의 가장 큰 행사인 11일 빼빼로데이가 끝나고 선등록 점포에서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등록 점포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U(씨유)’는 일반적으로 임신 여부 확인 시 2가지 다른 상품으로 교차 진단한다는 점을 감안해 임신진단테스트기 2품목(5000원)과 배란진단테스터기 1품목(6000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병철 BGF리테일 건강식품팀 유병철MD는 “그 동안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시간 구매가 어려웠던 임신진단테스트기가 이제 편의점에서 24시간 언제든지 구매가 가능해졌다”며 “지속적인 안내를 통해 판매 점포를 더욱 넓혀 고객 편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신진단테스트기 시장은 연간 400만개, 35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안전상비의약품 ‘타이레놀’의 연간 매출 규모가 150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고객 수요가 배 이상 높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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