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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따라 갔던 기업시찰…이젠 김정은 단독 지시
[헤럴드경제]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찾았던 기업을 찾아 직접 지시를 내렸다. 최근 호전된 건강상태와 함께 권력의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의약품 생산공장인 정성제약종합공장을 시찰했다. 이 공장은 김 제1위원장이 2011년 2월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찾았던 곳이다.

김 제1위원장은 공장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살펴보고 의약품검정소, 수액공장 등을 둘러보고 공장에서 간편하면서 쓰기에도 편리한 여러 가지 휴대용 의약품을 만들고 있는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제약공업 발전에서 이 공장의 임무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러 가지 약품을 대량으로 생산해 군인과 인민들에게 보내주며 의약품의 효능을 더욱 높이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제약공업의 발전은 과학기술에 의해 담보되는 것만큼 공장에서는 과학기술역량, 특히 두뇌진을 튼튼히 꾸리는 기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며 공장의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나서는 문제를 모두 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겸 후방총국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허환철 당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정성제약종합공장의 전신은 정성제약연구소로 이 연구소는 한국의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지원을 받았다.

onli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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