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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력장애까지 얻었던 그녀가 어떻게 잘나가는 체험 허브 농장 대표까지 될 수 있었을까?
[헤럴드경제=허연회기자]강원도 원주에서 자활기업 ‘허브이야기’를 운영하는 오인숙 대표. 그녀는 남편 사업 부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뇌수막 종양 후유증으로 시력장애까지 겪던 중 지역자활 사업단의 허브사업단에 참여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허브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해 사업을 확장해 나갔고, 자활기업 대표뿐 아니라 강원도 수공예분야 네트워크 대표, 원주 한지테마파크 운영위원 등 지역 내 다양한 활동도 펼치며 자활사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오 대표가 제6대 자활명장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제1회 전국자활기업대회’를 열고 오 대표를 비롯한 11명의 자활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복지부는 “허브사업을 통해 자활사업단에서 자활기업으로 성장한 후 열정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전국 자활센터 종사자와 1340개 자활기업 참여자 등이 참가하는 자활기업대회에서는 오 대표 등 자활 유공자 외에도 ‘주식회사 희망나르미’ 등 우수자활기업, 강원도 강릉의 박미경 씨 등 자활성공수기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또 대회에 앞서 자활기업의 성과와 바람직한 운영방안을 짚어보는 토론회가 마련되며 부대행사로 33개 자활기업의 홍보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자활생산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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