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 지난 2003년부터 열고 있는 자신의 콘서트 브랜드 '올나잇 스탠드 2014' 티켓을 6일 정오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 오픈했다.
공연 때마다 음향,조명, 특수효과, 레이저 등을 통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독창적인무대연출, 관객과 호흡하는 열광적인 무대로 매진 사례를 기록해 온 싸이 공연의 티케팅은 올해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그의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를 모으면서 뜨거운 예매 전쟁이 펼쳐졌다.
앞서 지난 해 열린 '올나잇 스탠드 2013' 역시 '전쟁'을 방불케 하는 티켓 예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연 관계자는 "티켓 오픈 첫날 1만장의 티켓이 예매됐고 오픈 첫날 예매 수치로는 폭발적인 호응을 보였다"며 "특히 공연을 감상하기 좋은, 이른바 '명당' 좌석은 티켓 오픈 당일 90% 이상 팔려 이같은 좌석을 선점하려는 팬들의 예매 열기가 치열했다"고 전했다.
매회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키는 싸이가 이번 공연에서는 또 어떤 파격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지 기대를 모은다.
싸이는 지난 3일 '올나잇스탠드 2014' 공연 공지글을 통해 "항상 고객을 모시는 업주의 마음으로", "시아버지를 모시는 며느리의 마음으로 공연에 임하겠다"는 ‘싸이다운’ 각오를 밝혀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싸이의 이번 콘서트는 오는 12월 19일, 20일, 21일 그리고 24일 총 4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2회 공연이 열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총 5번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