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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신해철 유족 측 "S병원 금식 지시 없었다..진실 밝혀주길"
故 신해철 유족 측이 S병원 측이 양심을 걸고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5일 오후 4시 4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강당에서는 신해철의 소속사 김재형 이사, 유족 대표인 매형 김형렬, 서상수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김재형 이사는 "S병원에서는 고인이 금식 지시를 어겼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병원에 동행한 매니저와 부인의 진술에 따라 "원장이 '미음이나 주스 등 액상으로 된 음식은 괜찮으며, 미음 먹고 괜찮으면 죽을 먹고, 죽을 먹고도 괜찮으면 밥을 먹어도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김형렬씨는 "S병원 원장은 지금이라도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양심을 걸고 진실을 명확하게 밝혀주길 바란다"며 "이번 일이 향후 의료사고 입증 체계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수 신해철이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에도 통증을 호소해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입원, 갑작스런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닷새만인 지난 27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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