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신곡 '천태만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가요쇼'에 출연한 윤수현의 무대를 담아낸 영상이 게재됐다. 윤수현은 발랄함을 강조한 무대 의상을 입고,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와 가창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데뷔한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운 무대매너와 좌중을 끌어당기는 흡입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영상이 게재된 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댓글은 약 5000개에 육박하며, 조회수는 39만을 넘어섰다. 윤수현의 가창력에 대한 극찬은 물론, '천태만상'의 독특한 가사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윤수현의 '천태만상' 무대를 두고 "계속 다 보게 된다" "절로 흥이 나는 트로트랩" "가사를 다 외운 것도 신기하다" "최고의 라임, 구성진 가락" "가사와 춤이 정말 웃긴다" 등 다양한 댓글로 호응을 표했다.
'천태만상'은 윙크의 '아따 고것 참'을 만든 노상곤 작곡가와 전홍민 프로듀서가 편곡, 남성밴드 장미여관의 드러머 임경섭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곡이다. 인트로(intro)부터 아웃트로(outro)까지 경쾌하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 라인으로 귀를 사로잡으며, 삶의 희로애락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가사가 돋보인다.
'재판한다 판사 변호한다 변호사 범인 잡는 형사 계룡산에 부채도사 연구한다 박사 운전한다 기사 트럭 택시 기차 전차 버스 봉고 도저 기중기', '요리한다 요리사 소개한다 중계사 파마한다 미용사 간호한다 간호사', '설교한다 목사님 염불한다 스님 가르친다 선생님 병 고친다 의사님 재롱둥이 연예인 나라 지키는 군인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 특전사 카투사 순경 의경' 등 독특한 가사가 네티즌들의 호응을 더욱 높이는데 큰몫 했다.
한편 윤수현은 '천태만상'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공연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