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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이통3사와 아이핀 발급기관 일제 점검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3개 휴대폰 인증사업자와 NICE신용평가정보, 서울신용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 등 3개 아이핀 발급기관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관리 현황 일제 점검에 나섰다.

방통위는 5일 ‘온라인상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 대책’ 일환으로 다량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의 서비스 안전성과 신뢰성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다음달 중순까지 이들 6개 사업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초 카드3사의 고객정보 8700만건, KT의 이용자 정보 1170만건 유출 등 잇따른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에 따라 다량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의 개인정보 관리실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아이핀(i-PIN)이나 휴대폰 인증 등 본인확인기관의 경우, 이용자 식별 인증업무를 위해 대다수 국민들의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아이핀 ID, 비밀번호 등 주요 정보를 가지고 있어, 유출이나 해킹에 대비한 안전망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방통위는 이번 점검을 위해 법률과 기술, 보안 등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을 포함한 ‘점검단’을 구성하고, 본인확인기관에 대한 현장실사, 시스템 취약점 진단, 모의침투 등의 방식을 통해 보호조치의 안전성을 점검한다.

이와 관련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본인확인서비스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본인확인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개선하고 점검기준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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